편히살고싶은 마음뿐...1 19.10.02_베트남 주재원생활_ 생일 언제부턴가 크게 의미없어진 생일날 ... 뭔가 허무하면서도 씁쓸하다. 생일이랍시고 친구들이랑 아니면 지인들이랑 약속도 잡고 선물도 받고 뭐가 받고싶은지 고민도해보고 케이크도 사고 술도 마시고.. 복작 복작, 왁자지껄 요란스럽게 보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 지금은 그저 생일축하한다는 카톡메신저만 봐도.. 심지어는 카카오톡에서 생일이라고 카카오 스토리에 축하만 해줘도 감사할 정도이다. (심지어 재작년엔 카카오 스토리에서조차 축하 안해줘서 엄청 우울했음..괜시리 내가 살아온 지난 날이 잘못되었는지까지 생각할 정도..-_-;;) 나 스스로에게 '특별한 날'이라고 꼽을 수 있는 날이 없는 느낌은 정말 허무밖에 안남는 것 같다. 나이를 먹음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내가 알던 나라는 사람이 더이상 아닌 기분. .. 2019. 10. 2. 이전 1 다음